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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서적 리뷰

#20 박영옥 주식농부의 주식투자 절대원칙 책 리뷰

by 머니멀리스트 2022. 4. 13.

대한민국 최고 투자자 주식농부의 주식투자 절대원칙은 주식 투자자 박영옥의 투자 철학에 관한 책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교보증권 지점장을 했던 그는 IMF 시절을 거치며 고객의 돈을 관리하면서

자신의 투자 철학대로 기업에 투자하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고 개인투자자의 길로 들어선다.


이 책은 투자자로 유명한 존 리, 이채원, 김동환의 강력추천을 받은 책이다.

어느 날 존 리의 부인이 방송에서 존 리 자신과 똑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여

서로를 알게 되었다고 하였을 정도로 그들의 투자 철학은 비슷하다.


즉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농부가 농사를 짓듯 오랜 기간 관심을 주며

기업과 동행하는 것이라고 이 책의 저자 박영옥은 강조한다.

이것은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런 버핏이 말하는

10년 보유하지 않을 주식은 한순간도 보유하지 말라는 말과 통한다.


주식은 기업의 일부를 사는 것이다. 박영옥은 주주총회에도 참석하여

자신의 기업이 바른길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것 또한 워런 버핏이 실천하는 행동주의 투자와 통하는 모습이다.


주식의 가격 변동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자신이 정한 기업의 가치에 따라 매매한다.

주식 투자는 유일하게 수익 성장률이 증가하고 있는 기업의 수익을

개인들이 공유받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며 경제 공부의 도구이다.


또한 그는 사람이 가진 큰 마음의 그릇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흔한 격언이지만 투자의 대가가 말하는 무게는 그 느낌이 다르다.


그렇다면 책으로부터 배운 투자에 적용할만한 원칙들은 무엇이 있을까?

1. 주식 투자는 기업의 주인이 되면서 그 기업의 성과를 공유받는 것이므로

최소한 본인이 갖고 싶은 회사의 주식을 사야 한다.

2. 사람들이 점점 더 금융 교육에 노출되고 그들의 투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투자 인구도 늘어날 것이고 자연스럽게 저평가받고 있는 금융주들의 가치도 재평가될 것이다.

3. 회사에 직접 방문하여 회사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회사의 밥도 먹어보고

주주총회에도 참석한다면 해당 회사에 대한 확신과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다.

4. 기업의 주인 된 입장에서 세상을 봐야 한다. 기업의 주인 된 입장에서 투자한 회사를 홍보해라.

5. 욕심을 내지 말고 발 끝에서 사서 무릎에 팔며 다른 사람들과 수익을 나눈다는 마음을 가져라.

머리를 넘겨서 다시 바닥에 올 때 까지도 못 판 경험들이 있어 공감이 간다.

6. 기술적 분석은 기업 분석의 일부이고 전체적인 기업의 비전과 꿈을 보아야 한다.

7. 기업의 수익을 배당으로 공유하고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라면 주가도 그에 반드시 부응할 것이다.

8. 기업을 꾸준히 관찰하며 그 성장주기에 투자한다.

9. 새벽 5시에 일어나 세계 경제, 기술, 환경, 정치, 사회, 문화 등의 사건과 정보들을 취합한다.

10. 항상 투자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려 노력하고 투자와 관련 없어 보이는 정보도 흘려듣지 않는다.

투자 마인드가 흔들릴 때마다 반복해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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